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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의 여인 김만덕 | | 이경화 지음 | | 깊은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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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여상인 김만덕의 일생(1739~1812년)을 담았다. 김만덕은 먹고 사는 문제가 늘 곤궁했던 척박한 땅 제주도에서 태어나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기생집 하녀로 들어가 기생으로 살아간다. 그러다 양인의 신분을 회복하고 유교 사상이 뿌리 깊었던 조선시대에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상인의 길을 선택한다. <구원의 여인 김만덕>은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 김만덕이 주목받는 이유는 당시 제주도의 헐벗는 백성들을 위해 500석의 쌀을 구입해 제주 백성들에게 나눠주었다는 점 때문이다. 자신이 모은 재산을 헐벗은 제주민을 위해 선뜻 내놓는 그의 선한 마음은 정조에게까지 들어가고, 제주도 여인으로서는 최초로 뭍으로 나와 정조와 아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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