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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강아지에 얽힌 동화 16편을 담았다. 표제작 강아지야, 강아지야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살려낸 강아지 이야기이다. 경수 아버지는 보신용으로 먹으려던 강아지를 집에서 키울 수 없게 되자, 시골에 있는 외가에 맡긴다. 그런데, 겨울 방학에 내려온 경수가 강아지의 이름을 금동이로 짓고 예뻐해 주고 사랑해 주면서 가족들도 서서히 금동이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추운 겨울 얼음판에서 놀던 금동이가 물에 빠지자 구하러 달려간 경수. 강아지는 살려 냈지만 자신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마는데….
이 책은 발랄하고 깜찍한 강아지 이야기뿐 아니라 주인에게 버림받아 거리를 떠도는 강아지, 몸이 아파 움직일 수조차 없는 불쌍한 강아지의 이야기가 실렸다. 늘 우리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강아지 친구들의 모습은,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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